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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성의식 및 성선호도 조사연구

  • 작성일1998-02-18 00:58
  • 조회수18,717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 보도기관 : 대한가족계획협회 부설 한국성문화연구소 (634-3410) - 보도일시 : 2월 18일 석간부터 도 제목 : 성인의 성의식 및 성선호도 조사연구 ~~~~~~~~~~~~~~~~~~~~~~~~~~~~~~~~~~~~~~~~~ ♣ 주요내용 ♣ □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이 아직도 강한 남아선호경향을 보이고 있다. □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그릇된 성관련 지식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 인공유산 경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 출생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개선책은 뿌리깊은 남아선호 불식이 급선무. □ 건전한 성문화가 무엇인가를 설정하는 사회 인 준거 마련 시급 대한가족계획협회부설 한국성문화연구 (소장 김모임 金慕妊)에서는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출생성비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건전한 성문화 정립을 위한 방안 을 모색하기 위하여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남아선호 경향, 성의식 및 성지식 수준, 피임실 과 인공유산 경험 여부, 사회적 개선방안 등을 서울시내 소재 금융기관 및 보험 업계 종사자 중 기혼 남녀 1,5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설문조사 기간 : 1997년 6월 30일 -7월 9일)로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진기남(秦基南)교수와 함께 연구되었다. ♣ 연구결과 ♣ < 남아선호 경향 >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대해 『꼭 있어야 한다』는 29.4% 『그렇지 않다』 70.6%로 나타났다. 이는 9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연구(기혼 15세~49세)에서 아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조사결과 71.2%가 『아 이 꼭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남아선호 경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아선호태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실시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반수 이상은 아들이 없어도 된다(53.2%-73.1%) 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 들을 낳으면 좋겠다』(60%)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아직도 잠재의식속에는 남아선호가 폭넓게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유는 『대가 끊어지지 않기 위해서』가 43.5%, 『딸.아들 모두를 양육해 보고 싶다』가 39.8%로 타났다. 현재 1남의 자녀를 둔 경우 여아를 희망하는 경우는 65.6%이고 1녀를 둔 경우 남아를 원하는 응답자는 55%이었다. 응답자들은 여아들이 있을 때에 비해서 남아가 있 경우에 도리어 다른 성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대를 잇기 위해 라고 답한 응답자 중 그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자는 시부모보다 본인 자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남아선호가 강하였으나 남아선호의 부산물인 여아낙태에 해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강한 반대를 하였다. 연령별로는 높은 연령일수록 남아선호 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성의식 및 성지식> 성에 대해 90%이상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남자가 여성보다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학졸업자가 고등학교나 대학원 졸업 이상 자보다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피임실 및 인공유산 경험 유무> 응답자들이 실천하고 있는 피임방법으로는 콘돔 44.4%, 질외사정 25.9%, 월경 주기법 20.2%순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61.8%로 여자(35.3%)보다 임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었다. 인공유산 경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공유산 경험이 많 학력이 낮을수록 인공유산 경험비율이 높아짐을 보였고, 인공유산의 원인으로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의 경우가 57.7%였다. < 사회적 개선책 및 개선방법 > 출생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남아선호관을 불식시키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조 과 남자응답자는 국민의식 개혁 (42.4%)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여자 응답자들은 성차별적 구조개선(43.2%)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국민의식 개혁 캠페인의 내용으로는 정서에 의존한 『딸이 더 좋아』 형식보다는 선진국의 자녀양육사례, 출생성비 불 에 따른 문제점 등을 다루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하였다. 90%의 응답자가 건전 성문화 정립을 위한 캠페인의 필요성을 지적 하였다. 성교육 실시는 초등학교 4-6학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36.2%, 유치원 30.4% , 초등학교 1-3학년 24.9% 순으 나타났다. 성인대상의 성교육에 필요한 내용으로는 자녀성교육 지도방법(51%), 부부의 성생활(46.9%), 피임방법(30.1%)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 결론 및 제언 ♣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성문화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 있다. 출생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으로는 첫째, 성차별적 사회구조 개선을 위해 ① 남녀간 고용기회의 불평등 해소 ② 남녀간 임금 격차 해소 ③ 기혼여성의 취업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며 둘째, 국민의식 개혁을 위해 ① 사회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접근 방식의 시도 ② TV 등의 매체를 이용한 적극적 홍보 시도 ③ 호소력 있는 성교육 내용의 개발이 있어야 하 셋째, 불법적인 낙태 행위 근절을 위해 의뢰자와 시술자에 대한 쌍 규정 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건전한 성문화 정립을 위한 방안으로는 첫째, 건전한 성문화 개념의 확립 둘째, 차별적 성문화 인정 및 실현방안 모색 셋째,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한 의식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① 조기 성교육 실 ② 일반 대중의 욕구에 준한 성교육의 내용 개발 및 구성 ③ 효과적인 성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의 개발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자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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