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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 담당부서 : 방역과 (503-7540) ☞ 보도일시 : 98년 7월 15일 조간부터 보도 ☆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기자회견 ☆ * 제목 : 최근 예방접종 부작용 의심사고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 * 일시 및 장소 : 7월 14일(화) 오전10시 보건복지부 기자실 * 발표 : 김정순(위원장/서울대 보건대학원), 손근찬(단국의대) 1. 최근의 예방접종 부작용 사례 분석∼·∼·∼·∼·∼·∼·∼·∼· - 최근 일련의 예방접종 부작용 의심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전문가 회의결과 현재로서는 지난 5월의 창원보건소 경우를 제외하고 는 접종백신과 영 사망이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보다 정확한 것은 부검 및 약물검사 결과가 나와야 할 것임 ♠ 창원보건소 사례 - 지난 98.5.26 창원시 보건소에서 정제PDT 예방접종주사를 맞은 생후 2개월 유아가 당일 오후4시 사망 -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조사결과, 예방접종 및 관리의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사망영아가 구토, 보챔 등 증상발현후 약3시간이 지체된후 병원을 방문하여 부작용 치료를 위한 적절한 시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됨. -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품 독성검사결과에는 적합한 판정 나왔으나, 부산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 아낙필락시스에 의한 쇼크사로 알려왔으므로 보호자의 심의신청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심의를 진행할 것임. 2. 원인불명 영아사망에 관한 의견 ∼·∼·∼·∼·∼·∼·∼·∼·∼· - 원인불명의 영아사망은 의학적으로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주로 2-4개월의 영아가 잠자는 동안 신경계, 면역계, 호흡 또는 심장장애에 대한 이상반응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증후군을 함 - 특히 신체적으로 미성숙하여 고개를 자유롭게 가눌 수 없는 영아를 푹신한 이불 또는 침대에 엎드려 재울 경우 코와 입등이 막혀 뇌의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대개 부모가 관찰 하기 어려운 수면중에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불명의 사망으로 분류가 되는 경향이 있음 ※ 이와 같은 영아의 돌연사 증후군은 정확한 국내통계는 없으나 외국의 경우 영아 1천명당 1.3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정할 경우 우리나라 연간 영아 70여만명 중 매년 910명이 SIDS로 사망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음 3.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 준수 ∼·∼·∼·∼·∼·∼·∼·∼·∼·∼· - 예방접종약품 사용자는 접종전과 접종과정 및 접종후 모든 행위에 대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특히 접종후 최소한 15-30분간 피접종자를 대기토록하여 부작용 발생여부를 파악하여야 함 - 또한 민간·공공보건기관 공히 예방접종전 예진을 철저히 하고 접종후 보호자의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토록 하여야 하며, 예방접종 약품의 검수·보관 등 예방접종 약품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강화해야 할 것임 - 예방접종을 받은 보호자는 접종후 바로 귀가하지 말고 아이의 이상 유무를 면밀히 관찰하며, 이상이 없어 귀가하더라도 아이를 푹신한 담요위에 엎어 재워서는 안되고, 열이 나거나 계속 보챌 경우 우유를 먹여 달래려고 하지 말고 즉시 접 종의료기관에 문의하거나 병원으로 찾아가야 함. 4. 예방접종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 구축 ∼·∼·∼·∼·∼·∼·∼· - 예방접종심의위원회와 계전문가들이 확대회의를 개최한 결과 국내의 예방접종 부작용과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정보수집이 되지 않고 있어 영아돌연사증후군에 대한 사망이 강력히 의심되더라도 백신접종 부작용으로 잘못 이해되는 경향이 있음 - 생후 2~4개월 등 1년이하의 영아들은 계속적으로 정기적 예방접종을 받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 이들이 질병을 앓을 때마다 예방접종과 직접적으로 관련 지을수는 없음 - 따라서 예방접종심의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대한소아과협회와 함께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부작용 실태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함께 『예방접종관리 및 부작용모니터링체계 구축사업』 을 추진할 것임. 5. 의료계에 대한 당부의 말씀 ∼·∼·∼·∼·∼·∼·∼·∼·∼·∼· - 국가에방접종사업에서 예방접종후 사망 또는 혼수상태 등 심각한 부작용 발생시 안전성에 관한 모든 위협요소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확실한 원인규명이 될 때까지 해당 예방접종약품의 사용을 중단 조치토록 한 보건당국의 조치에 예방접종심의 원회는 전적으로 동의 하는 바임 - 그러나 부작용 때문에 예방접종을 기피할 경우, 집단면역의 저하로 전염병 발생의 심각한 증가가 우려되므로, 일선 의료인들은 사용 중단된 lot의 예방접종약품을 제외한 모든 예방접종은 계속 실시토록 할 것을 부함. - 만일의 심각한 부작용 발생시에는 예방접종 부작용에 관한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부작용에 대한 보상을 할 것임 - 예방접종심의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예방접종 부작용 실태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 지부와 함께 추진할 『예방접종부작용 모니터링체계구축사업』에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함. 또한 대한소아과학회 등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예방접종 및 부작용 보고를 의료기관에 의무화하는 방안등 관련법규의 보완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할 것임. 6. 국민에 대한 당부의 말씀 ∼·∼·∼·∼·∼·∼·∼·∼·∼·∼· - 예방접종은 질병예방을 위해 우리가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중의 하나입니다. 예방접종은 발생할 수 있는 위독 전염병으로부터 한 사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병원체의 전파를 감소시킴으로써 지역사회를 보호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정제 DTaP백신은 그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과거의 DTP에 비해 탁월하며,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인정을 받아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곧 안전성과 유효성 검사결과 동일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물론, 예방접종에 관한 모든 안전수칙을 다 지켜도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도 1988년부터 1997년 2월까지 총 5,123건의 부작용으로 인한 보상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 따라서 최근 일련의 예방접종 부작용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하더라도 이 사례가 모두 예방접종약품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으며, 부작용을 우려하여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개인과 지역사회 전체에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접종스케쥴에 맞추어 정상적인 예방접종을 받도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