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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99 새해 신년사

  • 작성일1998-12-30 09:59
  • 조회수11,130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 新 年 辭 ★ 존경하는 보건복지가족 여러분! 기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보건복지가족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충만하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과 시련을 안겨준 한 해였습니다.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IMF관리체계로 가까운 이웃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예년에 없었던 태풍과 물난리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보건복지부는 대내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대책은 물론 한시적 생계보호대책이나 특별취로 및 공공근로사업, 노숙자 보호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한발짝 다가서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전국민연금실시 준비 및 연금제도개혁, 의료보험통합 일원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제정 등 21세기를 열어가는 사회보험제도의 틀을 짜는 일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함께 예방위주의 국민건강관리를 위한 『21세기 보건의료발전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그동안 단기계획으로 그쳤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장기비젼과 발전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보건의료의 선진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정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우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향상은 기대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1999년 새해는 지난 한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세기를 맞기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해로서 우리에게 뜻깊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한해를 21세기 보건복지 발전의 비젼을 제시하고 그를 위한 기반구축을 하는 해로서 자리매김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세기의 대부분을 가난과 질곡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다면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에는 우리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려 보건복지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기약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가일층의 각오와 다짐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보건복지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는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펼쳐 나갈 것입니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여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생활보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보험제도 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진복지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며, 효율적인 보건의료공급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국가차원에서 보건의료산업도 적극 육성·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새해에는 우리 앞에 펼쳐질 21세기 보건복지 선진화를 위해서 몇가지 새로운 기본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첫째, 보건의료 기본 Data-Base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질병구조 또한 복잡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정책수립 및 정책의 효율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건복지에 대한 기본적인 Data-Base 구축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둘째,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주의를 도입하겠습니다. 개별사업별로 투입-산출의 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 측정은 물론 관리인력의 평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가지표 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인 바,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보건복지 전분야에 있어서 수요자 중심의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분야 뿐만이 아니고 사회복지분야에 있어서도 수요자가 중심이 되어 서비스를 찾아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나치게 다양화·세분화 되어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도 단순화시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보건복지가족 여러분! 기묘년 새해는 제2건국의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때입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든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합시다. 그리하여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다시 한번 전국의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년 새해아침 보건복지부장관 김 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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